유성복합터미널·평촌산단 조성…2023년까지 두 사업 모두 마무리

▲ 19일 대전 도시공사 유영균(왼쪽) 사장이 기자 브리핑을 열고 유성 광역 복합 터미널 개발 사업과 평촌 산업 단지 조성 사업 계획을 설명했다. 두 사업 모두 2023년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 도시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주요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19일 공사 유영균 사장은 기자 브리핑을 통해 유성 광역 복합 터미널 개발 사업과 평촌 산업 단지 조성 사업을 설명했다.

우선 유성 복합 터미널의 경우 공사에서 지난 달까지 보상과 소유권의 취득을 마치고, 이달 12일 단지 조성 공사를 착공했다.

단지 조성 공사는 복합 여객 터미널, 환승 센터, 행복 주택, 보건소 등이 들어설 부지와 도로, 공원 녹지 등을 조성하는 공사로 2020년 11월까지 공사를 마친다는 계획이다.

터미널 사업자가 추진하는 복합 여객 터미널 건설 공사는 2019년 상반기 착공 예정으로 2021년 말 운영 개시를 목표로 한다.

터미널 개발 사업과 함께 추진하고 있는 행복 주택 건설은 5867㎡ 부지에 571 가구 주택을 건설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으며, 각종 절차를 거쳐 2020년 착공해 2023년 준공할 예정이다.

공사는 증가하는 산업 수요에 대처하고, 고용 창출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서구 평촌동·용촌동·매노동 일원에 평촌 산업 단지를 조성하기로 했다.

평촌 산단은 산업 물류 용지 49만㎡와 도로 등 공공 시설 28만㎡ 등 모두 85만 9000㎡ 규모며, 262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023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평촌 지구는 대전 서남부 외곽에서 도안 신도시와 20분 거리에 있으며, 서대전 나들목에서 6km, 계룡 나들목에서 4km 거리에 입지해 우수한 교통 여건을 갖추고 있다.

대전시와 공사는 평촌 산단 조성 원가를 줄여 분양 가격 인하를 도모하기로 했다.

특히 분양성을 높이기 위해서 기업 수요에 부응하는 맞춤형 산단으로 조성하고, 산단 준공과 동시에 진입 도로를 개통해 입주 업체에 교통 편의를 제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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