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차 마시며 학생 교사간 대회의 시간 가져 인성함양 도움

[ 시티저널 성희제 기자 ] 대전맹학교는 시각장애학생들의 바른 인성을 향양하기 위한 인문다례교실을 운영한다.

인문다례교육은 맹학교 학교폭력예방프로그램의 하나로, 11월 한 달간 매주 월·금요일 운영된다.

찾아가는 인문다례교실을 신청한 학급에 다례 수레를 끌고 찾아가 학생들이 전통 차의 향기와 맛을 음미하는 프로그램이다.

대전맹학교 고등학교과정 2학년 김영소 학생은 “담임선생님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통해 학생들의 걱정과 고민을 덜어주고 교우관계를 회복하는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대전맹학교 최규붕 교장은 “조회 시간이나 점심시간에 교실로 찾아가 음악과 함께 전통 차를 마시며 공감과 소통의 시간을 가져 교사와 학생들이 학급 내 따뜻한 분위기를 조성하여 행복한 학교를 만드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맹학교에서는 대전교육청에서 주관하는 친구사랑 3운동 선도학교에 선정되어 손잡고 함께 걸어요, 움직이는 도서관, 바른말 실천 달력 등 테마별 학교폭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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