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시가 내년 대전 방문의 해 해외 의료 관광객 유치를 위해 중국 내몽고·연변·치박·청도 등 4개 도시 의료 관광 관계자 9명을 초청해 대전 의료 관광 현장 답사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달 4일부터 9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답사에는 시가 올 4월과 9월 지역 선도 의료 기관과 공동으로 중국 의료 관광 홍보 마케팅으로 네트워크를 구축한 여행사, 기업체, 방송국, 청소년 기관 관계자가 참여한다.

답사단은 충남대학교 병원, 건양대학교 병원, 선병원, 보다안과, 벨라쥬여성의원, 페이스성형외과, LK피부과, AK플란트 치과 등을 방문해 각 의료 기관의 특화 진료 시스템과 첨단 장비를 견학한다.

또 ETRI, 으능정이, 옛터 민속 박물관 등 지역 명소를 탐방한 후 충남 공주의 한옥 마을과 보령의 대천 해수욕장 등 대전 인근 관광지를 찾아 중국인 의료 관광객 유치를 위한 광역 연계 상품 개발 가능성을 타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와 대전 마케팅공사, 선도 의료 기관 합동으로 워크숍을 개최해 향후 환자 송출 협력 방안과 융·복합 의료 관광 상품 개발 등을 협의한다.

시는 이번에 방문한 답사단과의 합동 워크숍에서 내년 대전 방문의 해와 연계한 다양한 의료 관광 패키지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중국 기업체 인센티브 의료 관광과 부모 동행 청소년 캠프 등 맞춤형 의료 관광 상품을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