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시가 기술 사업화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30일 시는 대덕 특구와 연계한 기업 수요 맞춤형 R&D와 기술 사업화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기술력은 있지만, 신 기술의 불일치로 신 사업 발굴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 컨설팅으로 기술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를 위해 기술 수요자·기업을 발굴하고, 컨설팅으로 그 필요를 구체화해 필요한 기술과 사업을 부합하도록 하면서 이전 기술을 활용한 신 제품 개발 지원까지 모두 3단계로 진행 계획이다.

특히 기술 이전 후 사업화 R&D 지원은 공공 기술 활용 시제품 제작과 성능 평가 후 시제품 고도화와 개선, 인증을 통한 실용화로 분류해 양산까지 가능하도록 했다.

또 이미 기술력을 갖추고 있는 기업의 자체 R&D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기업에도 직접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내년 본격적인 사업 시작을 앞두고 올해 안에 특구 내 혁신 주체와 협력해 기술 사업화 추진단을 구성하고, 기업 수요 조사와 기술 이전 상담 설명회 등 사전 준비로 사업 속도롤 높이기로 했다.

더불어 사업 추진 후 일자리 창출과 기업 성장 등 성과 평가에 따라 추경에 예산을 확보, 더 많은 기업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