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패스 설치 공사 원인…관계 기관 협의 11월 중순 개통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시가 하이패스 공사에 따라 대전 천변 도시 고속화 도로의 통행 불편 해소를 위해 공사 기간을 앞당기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25일 시에 따르면 천변 도시 고속화 도로는 하이패스 공사로 통행 차로가 감소돼 톨게이트 통과 시간이 출·퇴근 시간대 15분 이상 정체되는 등 불편을 호소하는 민원이 많다.

이에 따라 시는 이달 19일 한국 도로공사 등 관계 기관과 대책을 협의, 개통 시기를 당초 올 12월 초에서 11월 중순으로 2주 가량 앞당기기로 했다.

시는 공사 시간 단축에 따른 부실 시공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공사 현장의 철저한 관리 감독을 관계 기관에 당부하는 한편, 시민 불편이 하루 빨리 해소될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실제 시는 이달 12일부터 한밭 톨게이트 1개 차로를 추가해 출·퇴근 시간대 현금 전용 부스를 설치 운영, 교통 정체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시는 하이 패스 차로의 안전·장비 검증을 위한 하이패스 표준 적합성 인증 시험이 끝나는 다음 달 7일 이후 구체적 개통 시기를 다시 발표할 예정이다.

하이패스 공사를 마치면, 요금소별로 상하행 각각 2개씩의 하이패스 차로에서 요금을 납부할 수 있다.

우선 한밭 요금소의 경우 신탄진 방향 상행 1, 4차로와 하행 1, 2차로를 하이패스 차로로 운영한다. 대화 요금소는 상행과 하행 공통으로 1, 2차로가 하이패스 차로다.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