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 포기·중도 탈락 999명…연구 환경 개선, 경쟁력 높일 것 촉구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한국과기원, 울산과기원, 대구경북과기원, 광주과기원 등 4대 과기원 모집 인원 가운데 12%가 입학전 포기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대전 유성 을)이 4대 과기원의 입학 포기자 수와 중도 포기자 수를 조사한 결과 지난 3년 동안 과기원 입학 포기 학생이 552명, 중도 탈락 학생은 447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중도 탈락 학생은 2016년 133명, 2017년 143명, 2018년 171명으로 점점 증가하는 추세다.

이는 4대 과기원 모집 인원 1480명의 약 12%가 입학 전에 포기하는 셈이다.

이 의원은 "학생이 떠나는 이공계가 아닌 몰려오도록 연구 환경을 만들고, 4대 과기원의 경쟁력을 더 높이도록 해야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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