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자전거 어울링에도 전기자전거 200대 시범 도입

▲ 엄정희 세종시 건설교통국장이 11일 세종시의 전기자전거 보급 관련 브리핑을 통해 내년 하반기부터 전기자전거 도입시 지원금을 지급하는 등 전기자전거 보급확대 방안을 밝히고 있다.

[ 시티저널 이명우 기자 ] 세종시는 내년 하반기부터 1년이상 세종시 거주시민을 대상으로 전기자전거 구입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어울링에도 전기자전거를 매년 200대씩 도입할 예정이다.

세종시는 1년 이상 세종시에 주소를 둔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매년 300명을 목표로 대당 최대 30만원을 지원할 계획으로 현재 전기자전거 구입비용 지원을 위한 관련 조례를 개정 중에 있다.

엄정희 건설교통국장은 11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자전거 친화도시 추진에 대해 설명했다.

내년에는 어울링에 전기자전거 200대를 시범 도입하고, 매년 200대씩 증대해 2022년까지 총 800대를 확보할 계획으로 관내 수리점과 협력해 권역별 자전거 수리 센터를 지정·운영하고 일부 수리 부품에 대해서는 일정금액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수리점이 없는 지역은 찾아가는 자전거 수리 서비스도 병행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세종시는 지난 2014년 10월 공영자전거 어울링을 도입해 신도심 63개소와 조치원 9개소 등 72개 대여소, 735대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8월에는 가까운 자전거 검색을 통해 일반자전거 거치대에서 대여·반납이 가능하고 기존 어울링에 비해 5kg정도 가벼워진 뉴어울링을 도입해 신도심에 대여소 약 400개소를 지정, 740대를 운영 중에 있으며 2022년까지 매년 500대씩 확충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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