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57개 노선 폐선후 43개 노선으로 조정

▲ 엄정희 세종시 건설교통국장이 11일 세종시 정음실에서 정례브리핑을 통해 읍면지역 버스노선 조정을 완료했다고 밝히고 있다.

[ 시티저널 이명우 기자 ] 세종시는 지난해 말 세종교통(주)이 폐선을 신청한 57개 버스노선을 지난 9월 21일 모두 인수 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앞서 지난해 9월 조치원지역 8개노선, 올해 4월 장군, 금남, 연기면 지역 등 17개 노선, 8월에 연동, 부강 병천면 지역 등 10개 노선에 이어 지난달 21일 연서, 소정, 전의, 전동면 지역 등 22개 노선을 인수한 것.

시는 노선을 인수하며 중복 노선을 통합하고 신규노선을 신설하는 등 57개 노선을 43개 노선으로 조정해 운영을 효율화했으며 특히 사전에 마을설명회 등을 열어 이용수요가 많은 지역은 노선을 신설하거나 운영 횟수를 늘이기로 하는 등 교통편의를 높였다.

또 시는 읍면 버스 노선을 인수하며 기존의 3자리에서 2자리로 변경해 시민들이 번호를 쉽게 인식토록 했다.
엄정희 세종시 건설교통국장은 “세종교통의 갑작스런 폐선 신청으로 시민 불편에 대한 우려가 많았으나 성공적으로 인수를 완료했고 앞으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읍‧면 노선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