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부터 올해 6월까지 성매매처벌법 위반 20명 적발... 전국은 470명

[ 시티저널 성희제 기자 ] 2014년부터 올해 6월까지 성매매처벌법을 위반한 대전지역 공무원 수가 2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병훈 의원이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각 지역별 공무원 성매매범죄 현황을 분석한 결과다.

이에 따르면 대전지역 공무원들은 2014년부터 올해 6월까지 매년 성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년도별 발생 건수를 보면 2016년이 13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2014년과 2015년, 2017년 각각 2건의 성범죄를 저질렀다. 올해 6월까지는 1건의 성매매가 적발됐다.

같은 기간 전국적으로는 총 470명의 공무원이 성매매처벌법위반으로 처벌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지역 공무원이 75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경남 56명, 부산 54명, 경기 52명, 대구와 전북이 각각 40명으로 뒤를 이었다.

소병훈 의원은 “성을 상품시하는 공무원들의 그릇된 일탈행위가 국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며 “현 정부의 중점과제중 하나인 젠더폭력(성매매, 가정폭력, 성폭력 등) 근절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공직사회부터 바로세우는 젠더폭력 제로화 선언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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