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KAIST 오픈 벤처 랩 문 열어…창업 필요 모든 과정 단계별 제공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KAIST가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일자리 창출과 지속 가능한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개방형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생계형 위주의 창업을 지양하는 대신 지속 가능한 기술 기반 창업 환경 구축을 통해 국가 차원의 일자리 확대와 강화에 기여하기 위해서다. 

4일 KAIST 대전 문지 캠퍼스에서 오픈 벤처 랩의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오픈 벤처 랩은 기술 창업에 도전하는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일정 기간 비즈니스 트레이닝을 제공하는 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는 예비 창업팀은 KAIST에서 창업 준비 공간은 물론, 국내·외 우수 네트워크 연계, 전문적인 창업 프로그램, 필요 때 KAIST 보유 기술 이전 등 각종 혜택을 제공 받을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KAIST는 오픈 벤처 랩 가동을 위해 사회적 가치 창출을 추구하는 아이디어를 가진 5명 이하의 예비 창업팀을 대상으로 올 8월 27일부터 9월 12일까지 약 3주 동안 공모를 진행, 8개 예비 창업팀을 선정했다.

최종 선발된 8개의 예비 창업팀은 올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 동안 창업 기초 교육과 멘토링 위주로 이뤄지는 프리 오픈 벤처 랩 과정을 훈련 받은 뒤 이후 9개월 동안 창업 실전 트레이닝이 집중되는 오픈 벤처 랩 과정을 거친다.

KAIST는 예비 창업팀이 1년 동안의 훈 련과정을 모두 마치게 되면 이 가운데 우수한 창업팀을 선발해 문지 캠퍼스에 있는 창업 보육 센터에 입주시키는 등 창업을 위한 기초 교육 과정에서 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비즈니스 인큐베이팅까지 창업에 필요한 모든 과정을 단계별로 제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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