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정부 서울 청사서…정부 차원 지원 필요 판단 따라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허태정 대전시장이 17일 정부 서울 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와 면담하고, 지역 현안 사업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허 시장은 이 총리를 만나 국가 혁신 성장 기반 조성을 위한 대덕 특구 리노베이션과 국제 과학 비즈니스 벨트 조성, 대전 하수 처리장 이전 사업에 정부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시에 따르면 허 시장이 이번 만남에서 요청한 혁신 성장 기반 조성을 위한 대덕 특구 리노베이션은 대덕 특구를 활용한 융합 연구, 혁신 성장, 기술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사업으로 중부권 국가 혁신 성장의 새 패러다임을 위해 국가 차원의 마스터 플랜 수립이 필요한 사업이다.

또 국제 과학 비즈니스 벨트 조성 사업은 2021년까지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초 연구와 비즈니스가 융합된 세계적 수준의 기초 연구 환경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2019년 중이온 가속기 구축과 IBS 본원 2차 건립 사업 등이 계획돼 있다.

대전 하수 처리장은 공중 위생의 향상과 노후 환경 시설 개량, 연구 개발 특구 내 연구소와 기업의 생산 활동 지원을 위해 국비 지원 없이 전액 지방비로 충당하는 민간 투자 사업으로 원활한 추진을 위해서는 경제성 분석 절차 개선이 필요하다.

이번 면담은 허 시장의 면담 요청 이후 이 총리가 사전에 건의 사업을 보고 받은 뒤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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