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소방서 소방대원들이 16일 유성구 원신흥동의 한 아파트에서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말벌 집 제거를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다.

최근 말벌들은 계속되는 폭염으로 개체수가 늘고 있으며 과거 농촌이나 야산등지에서 주로 서식하였으나 도시가 교외지역으로 확장됨에 따라 주택 등에 집을 짓는 사례가 늘고 있어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등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소방관계자는 말벌은 독성이 강하여 쏘일 경우 가벼운 가려움증부터 아낙필락시스(Anaphylactic shock)에 의한 호흡곤란으로 사망까지 이를 수 있다며 무리하게 벌집을 제거하려고 하지 말고 119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 시티저널 안재영 시민기자 ]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