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의장, 여야 원내대표 주례회동서

[ 시티저널 성희제 기자 ] 국회 특수활동비 (특활비)가 폐지된다.

여야는 13일 국회 특활비를 완전 폐지키로 합의했다. 이날 진행된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원내대표간 주례회동에서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특활비 문제에 대해 완전히 폐지하는 것으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도 "특활비 폐지를 통해 정의롭지 못한 제도의 일면을 걷어내게 돼 다행"이라고 피력했다.

문희상 의장은 여야의 국회 특활비 폐지 방침에 "의정사에 남을 쾌거의 결단을 내렸다"며 "어떻게 완벽한 제도화로 마무리 짓느냐와 관련해 원내 교섭단체 합의 이상의 국회 차원 결정을 빠른 시간 안에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예산안 편성에서 국회 특활비 규모는 62억 원 정도 책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작년보다 약 19억원 줄어든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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