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대전 동구는 최악의 폭염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16개 전 동에서 민관 합동으로 취약가정을 위한 다양한 지원들이 이어져 눈길을 끌고 있다고 밝혔다.

무더위쉼터 경로당에 에어컨 무상 지원과 유동인구가 많은 교통섬에 그늘막 설치 등 신속한 대책들이 추진되는 가운데, 동 자생단체 등을 중심으로 폭염 속 고통을 겪는 주민들을 위한 맞춤형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

선풍기와 쿨매트, 여름이불 등과 같은 냉방물품에서부터 냉방비용 지원, 어르신 건강을 위한 여름보양식 등 지금까지 관내 폭염 취약가정 4500여 세대에 총 9천만 원에 상당하는 후원이 이어졌다.

이와 함께 구는 동 주민센터를 중심으로 자생단체 회원과 홀로 거주하는 어르신을 1대1로 결연하는 ‘부모님 안부 묻기’ 캠페인을 펼친다.

주민들이 직접 대상 가정을 방문하거나 전화를 이용해 무더위로 지친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부를 살피도록 독려해, 이를 통해 폭염 날씨 속 건강이 염려되는 구민의 안전을 더욱 꼼꼼하게 챙길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구민의 폭염피해가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도록 각 분야별로 세심하게 살피는 등 폭염대비에 최선을 다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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