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등 3곳 문화재 등록 고시…문화재-지역 공존 특화 명소 재탄생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문화재청이 근대 문화 유산의 입체적·맥락적 보존과 활용을 통한 도시 재생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처음으로 목포 근대 역사 문화 공간, 군산 내항 역사 문화 공간, 영주 근대 역사 문화 거리 등 3곳을 문화재로 등록 고시했다.

문화재청이 새로 도입한 선(線)·면(面) 단위 문화재 등록 제도는 기존 점'(點) 단위 개별 문화재 중심의 단선적·평면적 보존 관리에 따른 정책의 연계성·통합성 결여, 가치 활용도 제약 등의 한계를 극복하고, 근대 문화 유산이 도시 재생의 핵심 자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그 제도적 장점과 효용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것이다.

문화재청은 내년부터 구역 내 문화재 보수 정비, 역사 경관 회복 등 관련 사업을 지원하고, 앞으로 이들 지역이 과거와 현재, 문화재와 지역이 공존하는 특화된 명소로 다시 탄생할 수 있도록 정책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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