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국회의원 초청 간담회…핵심 현안 8건, 국비 확보 12건 등

▲ 6일 국회 의원 회관에서는 대전시의 지역 국회의원 초청 시정 현안 간담회가 열렸다. 간담회에서 대전시는 지역 핵심 현안 8건과 국비 확보 12건 등 모두 20건의 예산 반영과 증액을 요청했다.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시가 6일 국회 의원 회관에서 민선 7기 지역 현안과 국비 확보 사업의 국회 협력을 이끌어 내기 위한 국회의원 초청 시정 현안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허태정 대전시장과 이장우 의원(대전 동구), 박병석 의원(대전 서구갑), 박범계 의원(대전 서구을), 조승례 의원(대전 유성갑), 이상민 의원(대전 유성을) 등 지역 국회의원이 참석했고, 시 간부 공무원 역시 자리를 함께 했다.

간담회에서 허태정 대전시장은 민선 7기 대전 발전을 이끌 4차 산업 혁명 등 핵심 현안 사업 8건과 국비 확보 사업 12건 등 모두 20건의 굵직한 현안에 지역 정치권의 전폭적 지원을 요청했다.

지역 국회의원에게 요청된 핵심 현안 사업으로는 4차 산업 혁명 특별시 대전 육성, 혁신 성장 기반 조성 대덕 특구 리노베이션,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 대전 의료원 설립, 대덕 특구 동측진입로 개설, 도시 재생 뉴딜 사업 추진, 원도심 소상공인 상생 주차장 건설, 3.8 민주 의거 국가 기념일 지정의 안정적 실행력 확보를 위한 국회 차원의 관심과 지원 등이다.

이와 함께 시는 올해 국비 확보액 대비 5.7% 증가한 모두 2조 9800억원의 국비 사업을 발굴하고, 이 가운데 내년 국비 미 확보 또는 증액이 필요한 현안 사업의 예산 반영을 요청했다.

시가 예산 반영을 요청한 현안 사업은 어린이 재활 병원 건립, 국제 과학 비즈니스 벨트 조성, 라온 바이오 융합 의학 연구원 설립, 대덕 과학 문화의 거리 조성, 수상 해양 복합 시뮬레이션 촬영장 구축, 도청사 이전 부지 매입비 지원 등이 있다.

더불어 정림동-버드내교 도로 개설, 충청권 광역 철도 1단계 건설, 대전 국제 전시 컨벤션 센터 건립, 효 문화 뿌리 마을 조성, 노후 공단 주차 환경 개선, 대전천 일원 하수관로 정비 사업 등이 포함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지역 국회의원들은 민선 7기 대전시정의 안정적 출범을 돕는 한편, 미 반영된 국비 사업이 국회 예산 심사 때 반영될 수 있도록 초당적 지원과 협력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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