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방문해 민주당 최고위원 경선 충청의 지지 강력 호소

[ 시티저널 성희제 기자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에 출마한 유승희 의원이 ‘대전·충청의 딸’임을 강조하며, 지역의 전폭적 지지를 호소했다.

충북 영동 출신의 부친을 둔 유 의원은 3선 국회의원을 지내며 각종 지역현안 해결을 ‘지원사격’해 온 ‘범충청권 인사’로 꼽힌다.

유 의원은 2일 대전시의회를 찾아 김인식 전 의장과 함께 지역 현안 해결과 여성 정치인 양성 등을 약속했다.

특히 유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 공약사업으로 공공성 부족 논란이 일고 있는 어린이 재활병원의 성공적 건립을 위해 적극적 지원에 나서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또 지역 주요 현안인 4차산업혁명 특별시 건설을 비롯해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 ▲라온바이오 융합의학연구원 설립 ▲대덕특구 내 스마트 교통·보행 체계 구축 ▲대전국제전시컨벤션센터 건립 ▲효문화뿌리공원 조성 등에 대한 깊은 관심도 드러냈다.

유 의원은 “‘24년 민주당 지킴이’ 유승희가 당에 대한 국민의 드높은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최고위원에 출마했다”며 “최고위원에 반드시 당선돼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고 2020년 총선에서 압승하는 더 유능한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또 “최고위원이 되면 우리 당 여성정치인과 여성당원들의 위상을 보다 강화할 수 있도록 꼼꼼히 챙기겠다”면서, 전국 최초 광역의회 여성 의장을 지낸 김인식 전 의장의 '차기 총선 역할론'도 우회적으로 제기했다.

한편 민주당은 오는 5일 민주당 대전시당 지역개편 대의원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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