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대전 서구는 지난해 탄소포인트 참여자 중 기부를 희망하는 2,068세대의 인센티브 2천 100여만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기탁했다고 2일 밝혔다.

구는 이번 기탁금으로 지역 내 경로당 12곳의 실내전등 전체를 LED 전등으로 교체하고, 지역아동센터 28곳에는 냉풍기를 전달했다.

서구는 지난해에도 4,004명이 탄소포인트 인센티브 47,045,750원을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해 노인복지시설 LED 조명 교체와 복지사각지대 어르신들에게 내복을 지원한 바 있다.

장종태 서구청장은 “에너지 절약으로 지구환경도 지키고 전기요금도 아끼며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는 탄소포인트제에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라며, “앞으로도 온실가스는 줄이고 온정을 나누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탄소포인트제’는 가정이나 상업시설 등에서 전기 등 에너지사용량을 줄이면 그 절감량에 따라 인센티브를 받거나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서구는 현재까지 34,826세대가 가입해 온실가스 감축 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참여 신청은 서구청 환경과(042-288-3524)나 가까운 동 주민센터에 신청서를 제출하거나 탄소포인트 홈페이지(www.cpoint.or.kr)에서 가입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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