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 일 파행만에 임시회 정상 운영... 부의장 김연수 선출

▲ 대전중구의회는 30일 제214회 임시회를 열고 부의장 선거의 건을 처리했다. 중구의회는 출범후 20여 일간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의회 보이콧으로 파행을 면치 못하다가, 이날 처음으로 정상적인 의정활동을 펼쳤다.

[ 시티저널 성희제 기자 ] 대전 중구의회가 정상화 수순밟기에 돌입했다.

의회 출범 직후부터 파행한 데 따른 비판 여론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중구의회는 30일 의회 소속 의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214회 임시회를 열고 전반기 부의장 선거의 건을 처리했다.

중구의회에서 회의가 제대로 진행된 것은 의장 선출 후 20여 일 만이다.

의회는 이날 단독 입후보한 자유한국당 김연수 의원을 전반기 부의장으로 선출했다.

김 신임 부의장은 재적의원 12명이 출석한 가운데 진행된 투표에서 찬성 9표, 기권 3표로 최종 부의장직 수행을 확정지었다.

중구의회는 31일 각급 상임위원회 위원장 선출을 비롯한 원 구성을 마무리 짓고 의회를 정상화시킬 계획이다.

한편 앞서 중구의회는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의회 보이콧으로 의회 출범 후 20여일간 파행을 면치 못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의장으로 합의한 인사가 의장단 투표에서 ‘고배’를 마신 것이 이유였다.

이에 따라 지역 안팎에서는 중구의회의 직무유기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빗발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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