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 비서진 실무 교감 없어…허태정 1시간 가량 외부서 대기

▲ 이달 21일 대전시청 20층 하늘 마당에서 열린 코리아 오픈 국제 탁구 대회 북측 선수단 환송 만찬에 대전시의회 김종천(오른쪽) 의장이 한 시간 가량 늦게 도착하면서 실무진이 진땀을 흘렸다.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시의회 김종천 의장이 코리아 오픈 국제 탁구 대회 북측 선수단 환송 만찬에 지각하면서 행사를 망칠뻔 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대전시 등에 따르면 이달 21일 코리아 오픈 국제 탁구 대회 종료를 하루 앞두고 시청 20층 하늘 마당에서 북측 선수단 환송 만찬이 열렸다.

그러나 김 의장이 제 시간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면서 반전을 맞는다.

시간에 맞춰 나온 허태정 대전시장은 김 의장 도착 때까지 다른 장소에서 대기하며 김 의장을 기다렸고, 실무진은 김 의장이 불참하는 것이라는 우려에 진땀을 흘렸다는 것이다.

김 의장은 북측 선수단 환송 만찬에 1시간 가량 늦게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김 의장이 늑장을 부린 것은 비서진이 제대로 확인하지 않았기 때문으로 파악되고 있다.

김 의장이 제8대 대전시의회 의장에 선출되면서 비서진을 외부에서 데리고 들어 온 것이 원인으로 꼽힌다.

의전이 중요한 행사에 대전시와 대전시의회 실무진이 서로 교감하지 못해 벌어진 일로 받아들여 진다.

특히 의장 비서실에서 북측 선수단 만찬 행사를 중요하지 않게 판단하지 않아 김 의장이 지각하게 된 원인이라는 주장도 나오는 실정이다.

상황은 김 의장이 늦은대로 수습이 됐지만, 그 모양새가 좋아 보이지만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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