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추경 대전시의회 교육위 통과... 25일 본회의 확정

[ 시티저널 성희제 기자 ] 대전지역 각급 학교에 공기청정기 설치가 확대 설치될 전망이다.

대전시의회 교육위원회는 19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18년도 제1회 대전시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 예산안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단 의회 교육위는 공기청정기 설치 관련 추경을 가결하면서 ‘공기청정기의 미세먼지 방지 실효성과 추가적인 피해에 대한 우려가 여전한 만큼 조속한 시일 내에 정부의 방침에 따른 근본적 대책을 마련해 보고하라’는단서를 달았다.

교육위를 통과한 추경예산안이 25일 의회 본회의를 통해 확정되면, 교육청은 2학기부터 3년간 총 12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8100여 대의 공기청정기를 임대해 지역 전체 학교에 설치하게 된다. 

이날 교육위의 추경 심사에서는 다양한 교육현안에 대한 의원들의 질의도 이어졌다.

김인식 의원은 대전 느리울초등학교의 지구단위계획 변경 용역비와 관련해 “느리울초는 차량 진출입로가 없어 지난 10년간 학교에서 대전시에 지구단위변경을 요청했지만, 여러 요인으로 변경이 이뤄지지 않은 사안”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김 의원은 “교육청과 시청간 원활한 협의로 예산이 편성돼 내년 상반기 중에는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서부교육청이 끝까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우애자 의원은 갈마2초등학교 학교용지 매각대금과 관련해 현재 학교설립 취소부지로 복수동에 남아있는 오량초 부지에 대한 신규기관 설립이나 매각 등의 계획이 있는지 질의한 뒤 “앞으로 교육예산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학교용지 매입의 신중한 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문성원 의원은 대전 북부권에 2021년 개교가 예정된 특수학교인 대전행복학교 주변에 대한 추가 토지매입 의사를 타진한 뒤 “학교 기본 설계시 인근 주민의 요구사항을 충실히 반영해 학교와 지역주민이 상생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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