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성희제 기자 ] 대전지역 학생 먹거리의 안전이 확인됐다.

대전시교육청은 지역 전체 학교에 급식용으로 공급되는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안전성 검사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안전성 검사는 올해 상반기인 4월과 6월에 진행됐다.

교육청은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와 2013년 후쿠시마 원전수 해양 누출 사태로 수산물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짐에 따라 2014년부터 요오드(131I)와 세슘(134Cs+137Cs)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오고 있다.

이번 검사는 대전지역 모든 학교에 납품되는 수산물 식재료 중 식단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오징어, 삼치, 낙지, 고등어 등 12종의 어종 77건을 무작위로 표집해 대전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 의뢰해 진행했다.

77건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아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교육청 설동호 교육감은 “올 들어 전국적으로 47건(환자 수 1천 986명)의 식중독(의심)이 발생하여 최근 5년 같은 기간 대비 이레적인 식중독 발생 증가에도 불구하고 단 한 건의 식중독 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며 “안전한 먹거리 확보와 더불어 급식 전반에 걸친 빈틈없는 위생 관리를 통해 앞으로도 식중독 제로화를 계속 이어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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