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대전 중구(구청장 박용갑)가 대전 자치구 최초 고성능 쓰레기불법투기 감시용 CCTV를 설치했다고 10일 밝혔다.

구는 대흥동을 비롯한 7개동 쓰레기 상습 불법투기지역에 24시간 촬영과 고화질 영상 구현이 가능한 카메라 7대를 설치했다. 불법쓰레기가 발견되면 단속자가 현장에서 촬영물을 바로 확인해 불법 투기자 인상착의 확인까지 약 2분정도 소요된다.

새로 CCTV가 설치된 장소에서 불법투기 10여건을 이미 적발하면서 쓰레기를 불법으로 버리면 금방 확인이 되어 과태료가 부과된다는 인식이 확산되자 불법투기량이 확연히 감소했다고 구 관계자는 설명했다. 현재 중구는 쓰레기 불법 투기자에게 200천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다.

박용갑 구청장은 “이번 CCTV설치로 갈수록 지능화되는 불법투기 범죄 단속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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