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홍보 주력 주효 분석…인스타그램 개설 내년 본격 운영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다양한 지역 관광 정보를 담은 대전시 관광 블로그가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대전시 관광 블로그는 기자단 30명이 소개하는 주요 관광지와 시가 제공하는 관광지 등 다양한 대전의 관광 정보를 담고 있다.

시에 따르면 이달 6일과 7일 대전시 관광 블로그의 조회 수는 2만 7722회로 지난 해 대비 20배, 평소 대비 5배 이상 상승했다.

이 같은 현상은 최근 여가 생활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온라인 활용 비중이 높아지는 생활 양식의 변화에 맞춰 시가 관광 블로그를 통한 온라인 홍보에 주력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2019 대전 방문의 해를 대전 관광의 새로운 도약의 계기로 삼겠다고 공언한 시는 이 같은 현상이 대전 방문의 해 흥행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관광 블로그의 인기 비결이 전략적인 부분 외에도 다양한 내용과 상호 소통이 큰 역할을 했다고 풀이하고 있다.

그동안 개별 관광지, 유명 관광지 중심의 홍보에서 벗어나 시기별, 계절별 최적의 여행 정보를 제공하고, 관광지 연계와 유사 관광지 통합 정보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수요에 맞춤형 정보를 제공했다.

또 블로그 방문객의 댓글에 성의 있는 답변으로 쌍방향 소통을 가능하도록 한 것은 블로그의 신뢰를 갖게 하고, 결국 네티즌 사이에 입소문이 나 높은 인기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대표적으로 최근 머그잔 만들기, 다색 오감 만족 시골 밥상, 쑥개떡 만들어 맛보기 등 대청호 생태 관광과 예술 체험을 통한 오감 코스 공정 관광 상품의 인기가 가장 좋았다.

이와 함께 캠핑의 계절에 맞춰 지역 캠핑장을 모두 소개한 것도 늘어나는 캠핑족의 관심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는 것이다.

시는 여행 관련 포스팅이 블로그에서 인스타그램으로 변화하는 추세에 맞춰 인스타그램 채널을 개설하고, 시범 운영 후 내년부터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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