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수당 민주당 동구의회 의원총회 열고 4선 이나영의원 전반기 의장으로 추대키로

[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 제8대 동구의회가 개원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동구의회 출범 사상 처음으로 여성의장이 탄생 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수당을 차지한 민주당이 의원총회를 열고 4선의원인 이나영 의원(사진)을 전반기 의장으로 내정 했기 때문이다.

대전 동구의회 민주당소속 당선자들은 30일 의원총회를 갖고 이나영 의원을 전반기 의장으로 추대키로하고 후반기 의장에 재선 의원인 박민자 의원을 추대키로 결정 한 것으로 확인 됐다.

이에 따라 다수당의 위치에선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이나영 의원을 중심으로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들과 제8대 동구의회 전반기 원구성 협상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7대 의회 당시 다수당이었던 자유한국당이 원 구성을 하면서 전.후반기 모두 단 한석도 배려하지 않고 싹쓸이 한 바 있어 이번 8대동구의회 원구성이 어떤 형태로 이뤄질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민주당 소속 복수의 의원들에 따르면 의총 당시 자유한국당에서 지난 4년간 독식한 만큼 단 한석도 주지 말아야 한다는 강성 발언에 공감대가 형성됐기 때문이다.

자유한국당 측에서 원구성 협상을 하면서 어떤 요구를 내 놓을지 또한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제8대 동구의회는 의원정수 11명(비례대표2명포함)으로 민주당소속 ▲가선거구 황종성 ▲나선거구 성용순 ▲다선거구 박민자 강화평 ▲라선거구 이나영 ▲비례대표 신은옥 의원등 6명으로 다수의석을 차지해 향후 의회 운영주도권을 쥐게 됐다.

반면 제7대 동구의회 다수의석을 차지했던 자유한국당은 ▲가 선거구 오관영 ▲나선거구 강정규 ▲다 선거구 박철용 ▲라선거구 박영순▲ 비례대표 유승희 등 5명으로 민주당에 1석이 부족해 소수정당으로 전락해 향후 의회 운영에 깊숙한  참여가 어려 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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