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출신 재선의원 중 첫 당권 도전 성사 여부 주목

[ 시티저널 성희제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대전시당위원장이 25일 당권 도전을 선언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당 대표직 도전 의사를 밝혔다. 

대전지역 국회의원 중 재선의원의 당 대표직 도전은 여야를 막론하고 박 위원장이 처음이다.

박 위원장은 “제가 결코 최고는 아니다”면서도 “하지만 젊음을 바탕으로 일 잘 할 '유능한 혁신가'로 자리매김 하고 싶다”고 당 대표 경선 출마의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무런 변수와 돌풍없는, 그저 그런 전당대회야말로 국민과 당원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며 “우리 민주당원들의 심장을 춤추게 만들어야만 2020년 총선에서의 승리와 2022년 재집권을 기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위원장은 “당과 국민, 우리 한국사회의 미래를 위해서 '무엇을', '어떻게' 잘 해 나가야 할지 고민하고 실천하겠다”며 “전력어인(全力於人), 전력을 다하여, 진심을 다하여 당원과 국민을 대하겠다”라고 다짐했다.

한편 박 위원장은 충북 영동 출신으로 대전 서구을 선거구에서 재선 고지에 올랐다. 지역내 대표적인 친노, 친문계 인사로 최고위원, 수석대변인, 적폐청산위원장 등 당내 요직을 두루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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