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대전 대덕구가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오염물질 관리가 취약한 환경오염 배출업소 8곳에 대해 민․관․전문가 합동 맞춤형 무료 기술지원을 실시해 업체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받았다.

이번 기술지원은 환경분야 전문인력의 부족으로 악취나 폐수 등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한 영세사업장, 신규사업장 등을 중심으로 선정해 각종 방지시설에 대한 진단 및 적정 운영방법과 함께 노후시설의 개선방안 제시, 환경법령의 이행지도, 자율점검 참여 등 전반적인 환경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계획됐다.

구는 체계적인 기술지원을 위해 분야별 공무원 4명과 대전충남환경보전협회 2명, 해당지역 주민 8명 등 14명으로 구성된 민․관․전문가 합동 기술지원단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공정상 문제점 진단과 법령 개정사항에 관한 전반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등 업체의 입장에서 꼭 필요한 내용 위주로 알차게 추진돼 환경오염 예방과 주민 이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았다.

양당석 환경과장은 “이번 기술지원은 사업장의 전문인력과 이해부족으로 인한 부실 운영과 법령 위반을 줄이는데 목적이 있었다”며 “앞으로도 일방적인 단속 위주의 배출업소 관리에서 탈피해 환경관리에 어려움이 있는 사업장에 맞춤형 기술지원으로 환경행정 서비스 질을 높여 기업 경쟁력 제고에 일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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