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대전 중구(박용갑 구청장)가 음식물 포장용기와 종이가방을 제작해 지역 식당에 배부한다.

음식문화개선사업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지역 일반음식점 중 모범음식점 84개소를 대상으로 추진된다.

구는 식당별로 120개의 포장용기와 종이가방을 전달해 식당 이용자가 남은 음식을 가져가기를 원할 경우 자율적으로 사용하게 할 계획이다.

포장용기는 환경보호를 위해 재사용이 가능한 재질로 제작됐으며, 또한 해당 식당에 포장용기 구비 안내문을 눈에 잘 띄는 곳에 부착해 홍보할 방침이다.

남은음식 싸오기는 업주 입장에서는 용기 구입의 경제적 부담이, 소비자입장에선 음식을 포장해가는 문화가 활성화되어 있지 않고 음식물 전용 용기가 아닌 일회용봉투에 담아주는 경우가 있어 그동안 크게 활성화되지 못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포장용기와 종이가방 배부로 음식물의 낭비와 잔반 재사용을 막고 음식물 처리비용 등 여러 사회적 비용이 절감되는 효과를 기대한다”며, 많은 시민의 관심과 동참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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