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대전 예당서 개최…브리튼의 전쟁 레퀴엠 선보여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시립 교향악단이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이달 26일 대전 예술의 전당 아트 홀에서 마스터즈 시리즈 6 평화를 위한 기도 전쟁 진혼곡을 연주한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평화를 기원하는 20세기 걸작 브리튼의 '전쟁 레퀴엠, 작품 66'을 대전시향 예술 감독 겸 상임 지휘자 제임스 저드의 지휘 아래 대전시향, 3명의 독창자와 대전·전주·천안시립 합창단, 대전 극동 방송 어린이 합창단이 연합해 환상의 하모니를 빚어낸다.

브리튼의 전쟁 레퀴엠은 1940년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의 코번트리 시에서 독일 공군의 폭격으로 하룻밤 사이 2000명의 민간인이 사망하고, 약 7만 채의 건물 가운데 약 6만 채의 건물이 파괴되며 함께 처참히 부서졌던 코번트리의 상징 성 미카엘 대성당이 22년 후 재건됨을 기념해 위촉 받아 작곡한 작품이다.

또 이번 연주는 건군 70주년을 맞아 국방 과학 연구소 직원과 가족을 대상으로 당일 리허설 콘서트도 별도로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향 홈페이지(www.dpo.or.kr)를 참고하거나, 전화(042-270-8382~8)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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