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대전서 집중 유세 펼쳐…거대 정당 후보 시민 삶에 무관심 강한 비판

▲ 6일 정의당 이정미(왼쪽) 대표가 대전 둔산 타임월드에서 열린 집중 유세에 참석해 김윤기(오른쪽) 대전시장 후보와 기초 의회 후보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김윤기 대전시장 후보를 지역의 진짜 일꾼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6일 이 대표와 김종대 의원, 한창민 부 대표는 대전 둔산 타임월드 앞에서 집중 유세로 김윤기 후보 지원에 나섰다. 대전시민의 삶을 바꿀 수 있는 정치, 시민을 위해 일해 온 정의당 김윤기를 선택해 달라는 것이다.

연설에 나선 이 대표는 "이번 선거는 제1야당 교체로 대한민국 정치 구도를 바꾸는 선거가 돼야 한다며 "정의당을 지지하는 한 표는 자유한국당을 퇴출시키는 한 표면서 더불어 민주당을 긴장하게 만들어 개혁의 고삐를 쥐게 만드는 한 표"라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김윤기 후보와 정의당 7명의 지방 의원 후보는 당이 고르고 골라 낸 진짜 지역 일꾼"이라며 "정의당은 외유성 해외 연수, 선심성 예산, 인사 청탁, 영리 활동 겸직 없는 깨끗한 의회를 만들겠다. 이제 의원이 한 명 있는 의회와 정의당 의원이 없는 의회가 어떻게 다른지 대전시민이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초 의회 후보의 지지도 호소했다.

김윤기 후보는 "지난 주 토요일에 예정됐던 토론회에 민주당과 한국당 후보가 갑자기 참석을 취소해 토론회가 진행되지 않았다"며 "정책 선거를 하자면서 이유도 아닌걸 들어 토론을 피하는 거대 정당 후보는 대전시민 삶을 바꾸는 일에 한 치도 관심이 없는 것"이라 맹렬히 비판했다.

이와 함께 김 후보는 다른 당 시장 후보에게 최저 임금의 120%를 생활 임금으로 보장, 공공 기관 사업 발주 때 최저 임금 준수 여부 엄격 적용, 생활 임금 적용 기업에 가산점 부여, 지자체 발주 건설 공사 임금 체불 방지 등 원청의 책임 명시적 규정 등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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