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유성구 봉명동 집중 유세…계룡 스파텔 온천 테마 타운으로 약속

▲ 5일 대전 유성구 봉명동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집중 유세에는 박성효(오른쪽) 대전시장 후보와 권영진(왼쪽) 유성구청장 후보, 유성구 시·구 의원 후보 모두가 참석해 유성이 살아야 대전이 산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자유한국당이 유성이 살아야 대전이 산다고 표심 붙잡기에 나섰다.

6일 한국당 박성효 대전시장 후보는 권영진 유성구청장 후보와 유성 지역 시·구 의원 모두가 참석한 봉명동 집중 유세에서 "시장에 당선되면 계룡 스파텔을 반드시 온천 테마 타운으로 만들고, 이를 유성 복합 터미널과 유성 시장을 연결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후보는 또 "계룡 스파텔을 온천 테마 타운으로 바꾸는 사업에 반대한다면 봉명동에서 계룡 스파텔을 관통하는 도로를 건설해 유성대로로 연결하겠다"며 "봉명동과 유성천을 연결하는 다리를 건설해 버려진 유성천을 젊음이 있고, 걸을 수 있는 곳으로 바꾸겠다"고 밝히면서 더불어 민주당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의 유성구청장 재임 시절 무능력을 지적했다.

이어 박 후보는 "서울과 부산에만 있는 어린이 대공원을 안산 국방 산업 단지와 보문산 일원을 후보지로 두고 검토하고 있다"면서 "20만평의 어린이 대공원을 만들어 놀거리, 볼거리, 일자리를 만들어 유성의 일자리를 일으키겠다"고 강조했다.

발가락 절단에 따른 의혹을 받고 있는 민주당 허 후보의를 향한 비판도 나왔다.

박 후보는 "유성구는 비서실장 출신만 득세하는 곳이라 들었다. 안희정의 비서실장 두달만에 국회의원이 됐고, 허태정의 비서실장은 유성구청장에 출마했다"고 꼬집으며 "비서 실장은 주민을 위한 사람이 아니고 상사에게 충성하는 사람이다. 시민과 지역을 위해 일하는 사람을 뽑아 달라"고 민주당 조승래 후보와 정용래 유성구청장 후보에 대립각을 세우며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허 후보를 향해서는 "논문 80%를 표절한 의혹, 발가락 하나로 2002년부터 지금까지 장애인 혜택을 누리는 사람, 병역 의혹을 자신이 말하지 못하고 대변인이나 다른 사람이 해명하는 사람에게 시정을 맡기는 것은 도둑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기는 격이다"라며 "각종 의혹을 받고 있는 사람이 시장이 되도 괜찮은 대전시민이 될 수는 없다. 좋은 후보, 옳은 후보, 깨끗한 후보를 선택해 달라"고 다시 한번 한국당 후보에게 표를 몰아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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