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맨투맨 접촉 유세 진행... "민심에 귀 기울일 것"

[ 시티저널 성희제 기자 ] 자유한국당 이응우 계룡시장 후보가 유권자 맨투맨 접촉을 통해 ‘민심 속으로’ 뛰어 들었다.

이 후보는 지난 2일부터 하루에 1000명씩 총 1만 명의 시민을 직접 만나 민심을 듣겠다는 목표로 ‘맨투맨 접촉’ 유세를 진행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이 후보의 대시민 맨투맨 접촉 유세는 공식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12일 자정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이 후보의 이 같은 행보는 ‘시민이 시장’인 시대를 열고, 시민과 소통하는 계룡시정을 완성하기 위한 노력이라는 것이 선거캠프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 후보는 1만 시민을 대상으로 한 친시민 유세를 진행하며 계룡시 시․도의원 후보와 동행해 자당 소속 후보에 대한 지지도 함께 호소한다.

시장 후보 본인을 내세우기 보다, 함께 선거를 치르는 한국당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며 시장 후보로서의 위상에 걸맞는 모습을 유권자에게 각인시키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은 이 후보의 움직임은 시장 후보로서 같은 자유한국당 모든 후보들의 선거 승리를 견인해, 안정적인 시정 운영을 위한 노력으로 풀이된다.

특히 이 후보의 시민 친화 행보는 최홍묵 시장 후보만 돋보이는 방식으로 유세를 진행하는 더불어민주당과 차별화 돼 눈길을 끈다.

민주당은 최 후보를 앞세우는 방식으로 출근길 인사 등을 진행해, 소통하지 않는다는 이미지를 고착화시키고 있다는 것이 계룡시민의 대체적인 평가다.

이 후보는 “제가 꿈꾸는 국방수도 건설은 계룡시민의 전폭적 지원이 없이는 어려운 일”이라며 “시민으로부터 계룡시의 나아갈 길을 듣고, 계룡시에 들어가 이를 실현시키기 위해 시민과 직접 만나는 유세 방식을 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후보는 “시민의 지지가 모이고 모이면 저와 자유한국당이 이번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며 “투표일까지 시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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