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대전 서구는 4일 흑석유원지 일원에서 ‘생태계 교란 야생식물 제거’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제23회 환경의 날을 맞이해 열린 이 날 행사는 (사)자연보호중앙연맹 대전 서구협의회 회원(회장 전민규)과 공무원 등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갑천 일원에 서식하는 가시박 등 외래 식물 제거 및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갑천 일원에 서식하는 가시박, 단풍잎 돼지풀 등은 대표적 외래 식물로 급속한 번식력으로 토종생물 서식을 방해하고, 생태계를 위협하고 있어, 제거가 시급한 상황이다.

서구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지속해서 야생생물 제거작업을 실시해 고유종 서식보호 및 생물 다양성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며, “앞으로도 녹색 환경 도시 서구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자연보호중앙연맹 대전 서구협의회는 환경 정화 활동, 야생생물 보호를 위한 새집달아주기, 먹이주기 행사 등 지역 환경보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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