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성희제 기자 ] 자유한국당 박성효 대전시장 후보는 21일 각 구별로 '산소발전소'를 설립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산소발전소란 시민들이 도심에서 자연의 숨결과 삶의 여유를 찾을 수 있도록 돕는 공간을 말한다는 것이 박 후보측의 설명이다.

박 후보측은 계족산, 만인산, 성북동 등 각 자치구를 대표하는 야산과 녹지공간에 예산을 집중 투자해  구별 1개씩 공원이나 공공정원을 조성해 '산소발전소'로 활용할 계획이다.

산소발전소에는 시민들이 분주한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의 싱그러움 속에서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산소길, 숲속교실, 생태학습장, 역사문화산길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또 산소발전소 주변은 녹지축과 공공보행로가 함께 연결될 수 있도록 '그린웨이'와 '보행동선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박 후보는 “도심지역에 시민들이 가족단위로 즐길 수 있는 친환경 공원 설치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며 “친환경공원은 다양한 학습과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여 사회공동체 의식 강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세먼지에 대해 중국 탓만 하고 있을 수는 없다”면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대책 중 하나로 나무를 심고 도시 숲과 공원을 조성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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