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성희제 기자 ] 바른미래당 남충희 대전시장 예비후보는 15일 ‘언더그라운드 도시’ 개발을 골자로 한 원도심 활성화 공약을 발표했다.

남 예비후보는 이날 옛 충남도청에서 공약발표회를 갖고 “원도심을 대전의 역사가 복원된 지상의 특화거리와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채워진 지하의 문화예술 언더그라운드 복합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남 예비후보가 내놓은 문화예술 언더그라운드 복합도시는 대전역 지하에 중소형 전시 컨벤션센터를 중심으로 한 문화산업시설을 조성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남 예비후보는 이곳에 중소형 전시켄벤션시설, 상업시설, 대기업 면세점, 편의시설 등을 담아 집객이 가능한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옛 충남도청 부지를 박물관, 전시관, 예술학교 등으로 개발해 전시와 문화예술이 숨 쉬는 공간으로 재탄생 시킨 뒤, 이를 지하상가를 통해 대전역 지하 언더그라운드와 연결해 활용하는 방안을 담고 있다.

남 예비후보는 “원도심 특화거리를 디자인과 스토리가 공존하는 특화거리로 활성화시키고 원도심 내 오피스 임대사업을 통해 창업청년들에게 공간을 무료로 제공하겠다”면서 “나는 부산 센텀시티를 건설해 부산경제를 살리고 세계적 도시를 만든 경험과 실적이 있다. 원도심을 대전경제를 살리는 핵심동력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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