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범 청장 11일 예비후보 등록 여야 대결 구도 형성

[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대전 대덕구청장 선거가 본격적으로 막이 올랐다. 자유한국당 박수범 현 대덕구청장이 11일 예비후보를 등록하면서 대덕구지역 6.13 지방선거전이 뜨겁게 달아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지방선거 대덕구청장 선거는 박수범 현 대덕구청장과 더불어민주당 공천을 받은 박정현 후보의 맞대결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바른정당에서 대덕구청장 후보를 내 놓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의당 또한 대덕구청장 후보가 현재까지는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자유한국당 소속 박수범 청장이 재선 도전에 더불어민주당 박정현 후보가 도전장을 내밀고 있는 형국이다. 군소 정당들이 후보를 내지 못 할 경우, 여당과 제1야당의 한판승부가 불가피해 보인다.

대덕구는 원도심이라는 특성을 갖고 있는 지역으로 아직까지는 정치구도상 보수성향이 강한 것으로 분류되는 지역이다. 또 현역 국회의원이 자유한국당 소속이라는 점 등 조직력 면에서도 막강한 화력을 감추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또한 지난 10여년간 국회의원과 구청장 모두 보수정당인 자유한국당이 차지하면서 대전지역에서 가장 강한 보수성향을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 박수범 청장은 현직 프리미엄이라는 쓸만한 무기도 장착하고 있다.

박수범 청장의 재선 도전을 가로막고 나선 민주당 박정현 후보는 경선과정을 통해 당내에서 일차 검증을 받아 공천권을 거머쥐고 일지감치 지역 곳곳을 누비고 있다.

소속 정당인 더불어민주당의 높은 지지도와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의 인기도 강점으로 꼽힌다.

이렇듯 두 후보 모두 선거전에 있어서 중요한 호재를 안고 선거전에 나서고 있어  한치도 양보 할수 없는혈전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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