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주민 생활 안전을 지키기 위해 대전 중구(구청장 박용갑)가 완강기 체험장 설치를 완료하고 26일 첫 체험교육을 실시했다.

많은 인명피해를 냈던 제천과 밀양의 화재참사를 교훈삼아 화재나 응급상황발생시 마지막 대피수단인 비상탈출용 완강기가 있어도 사용 경험이 없어 실제 사고발생시 사용이 어려운 점을 감안해 구는 지난달 1,200여만원의 재난관리기금을 사용해 청사 옥상 계단탑에 교육용 완강기를 설치했다.

구는 전문강사를 초빙해 먼저 상반기에 3회에 걸쳐 120여명의 공무원을 대상으로 완강기 체험, 소소심(소화기, 소화전, 심폐소생술)사용, 화재 대피요령과 방독면 착용법을 교육하고 하반기엔 주민을 대상으로 교육을 확대할 방침이다.

완강기 체험에 참여한 박용갑 청장은 “최근 제천화재사고 등 긴급상황 발생시 완강기 사용법이 익숙치 않아 무용지물거나 그에 따른 추락사고도 발생되고 있어 최후의 생명줄인 완강기 체험 교육과 4분의 기적 심폐소생술 등 생활체험교육으로 실질적 주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마련한 완강기 교육에 많은 주민의 참여가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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