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오는 23일부터 e-교육금고를 구축·오픈해, 시교육청 등 행정기관과 유·초·중·고 모든 학교에서 전자자금이체(지출)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e-교육금고는 4년간 교육금고로 지정된 금융기관(NH농협)에서 교육청 업무시스템과 금고시스템을 연결하여 전자적으로 입금 계좌조회 및 지출의뢰를 통해 직접 방문 없이 거래할 수 있으며, 업무편리성 제고 및 회계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 할 예정이다.

그동안 학교만 EFT를 통해 전자지출을 했으나, 거래 속도가 느리고 거래내역 회신 방법 등이 불편했다. 이를 e-교육금고로 전환해 은행사이트로 직접 확인하거나 자료를 출력할 수 있으며, 거래 오류 방지를 위한 각 단계별 계좌확인, 책임자 지출 내역의 확인방법 강화 등이 개선되었다.

대전교육청은 지난 4월 초, e-교육금고의 안정적 사용을 위해 각 기관의 교육비특별회계 담당자 40여명과 학교회계 담당자 30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대전시교육청 관계자는 “2017년 농협과 교육금고를 재계약하게 되어, 금고 교체로 인한 혼란 없이 e-교육금고를 운영하게 되었고, 또한 내년부터 전자지출의무화를 대비해 2018년부터 e-교육금고 사용을 활성화하여 전자지출 시대에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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