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한국당 필승 전진 대회서…권선택·안희정 낙마 등 민주당 행태 지적

▲ 17일 대전 한밭 체육관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중앙 위원회 한 마음 필승 전진 대회에 참석한 박성효 대전시장 예비 후보가 2014년 지방 선거 낙선을 무릎 꿇고 사죄했다. 박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며,지지를 호소했다.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자유한국당 박성효 대전시장 예비 후보가 2014년 지방 선거에서 낙선해 시민에게 실망을 드렸다며 무릎을 꿇고 사과하면서 이번 6·13 지방 선거에서는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17일 대전 한밭 체육관에서 열린 한국당 중앙 위원회 한 마음 필승 전진 대회에 참석한 박 후보는 "4년 전 대전시민이 내게 기회를 줬지만 큰 실망을 드렸다.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무릎을 꿇었다.

박 후보는 충청권 더불어 민주당 시·도지사 낙마를 비판하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박 후보는 "지난 4년 동안 민주당에게 빼앗긴 대전시정은 어땠나? 전 시장은 법을 어겨서 3년 동안 재판을 받아 시정이 표류했다"며 "전 충남지사는 참기 어려운 망신을 당하고 사퇴했다. 같은 당 국회 의원은 술집에서 갑질 논란을 벌였다"고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낙마한 권선택 전 대전시장, 성폭행 미투로 사퇴한 안희정 전 충남지사, 외상 갑질로 주목받은 박범계 의원의 행태를 꼬집었다.

특히 최근 파문을 던지고 있는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을 언급한 박 후보는 "이제 앉아서 좌시할 수 없다. 나라를 구하고 충청도, 대전을 구하는 결연한 각오로 이 자리에 섰다"며 "국민도 이제 세상 물정을 알게 됐다. 이게 나라인가?"라고 되물으며 대한민국과 대전을 바로 세우는 일에 앞장서겠다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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