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전광역시당이 지방선거기획단과 한국지방정책학회 주최로, 6‧13지방선거 정책공약 개발을 위한 ‘제7회 지방선거 정책토론회’를 지난 9일 개최했다.

토론회는 윤기석 충남대학교 교수 사회로, 이용훈 카이스트 부총장이 ‘4차산업혁명특별시 대전 발전 방안, 박경순 한남대학교 교수가 ‘대전-세종 상생협력 발전 방안’, 전영훈 대전대학교 교수가 ‘원도심 균형발전 과제와 대안’을 발표했다.

이 카이스트 부총장은 “기존 엔지니어를 결합해 수학·과학 교사를 재교육하는 교육혁신과 창업을 유도하는 산학협력교육 활성화를 통해 대전을 4차산업 창업도시로 만들어야 한다”며 “전통제조업의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시스템과 시민 생활을 향상시킬 수 있는 교통시스템 구축으로 4차산업 실증도시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 한남대학교 교수는 “대전·세종 상생발전을 위해서는 상생발전 거버넌스를 구축해야 한다”며 “지방자치단체조합 형태로 독립적 권한을 부여하거나 행정협의회 형태로 상생협력 사업을 효과적으로 발굴 및 추진할 수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발표한 전 대전대학교 교수는 “도시의 경쟁력은 사람과 도시기반시설 두 축이 중심이 돼야 한다”며 “도시재생이 필요한 기존 시가지를 정비하고 신재생 에너지와 연계한 에너지 복지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지는 토론회에서는 조경임 충남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권선필 목원대학교 교수, 원구환 한남대학교 교수, 이의형 충청투데이 기조실장이 참여해 대전시 정책공약 개발에 집대한 심층적인 토론이 이루어졌다.

조승래(유성구 갑) 기획단장은 인사말을 통해 “동‧서 격차문제, 대전‧세종 상생방안 등 2030년을 준비하는 자세로 토론회를 준비했다”며 “예비후보들은 오늘의 주제를 바탕으로 대전의 미래를 이끌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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