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나라장터 조달통…24시간 의견 제기·공유 특징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국가 종합 전자 조달 시스템인 나라 장터에 고객과 조달청 쌍방향 소통 창구가 신설됐다.

20일 조달청은 조달 기업과 공공 기관 등 조달 고객이 공개적으로 제도 개선을 제안하고, 의견을 공유할 수 있는 나라 장터 조달통(通) 게시판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제안된 제도 개선에는 여타 고객의 댓글 의견을 고려하고, 심층 분석과 정책 판단 등을 통해 최종 내려진 결론을 정기적으로 답변할 계획이다.

나라 장터 조달통은 공공 조달 제도 개선의 다양한 의견을 24시간 자유롭게 제기하고 공유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우선 사용자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기업 또는 기관으로만 표시해 익명에 기반한 자유로운 글쓰기를 유도한다.

또 이용자 상호 댓글이나 추천 기능 등을 통해 보다 나은 결론을 끌어내기 위한 의사 표시가 가능하다.

공개 제안 형태를 통해 약 5만 수요 기관과 37만 조달 기업 모두가 참여하는 진정한 토론장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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