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한국당 민심 점검 회의서…공천 후유증 방안 마련 노력 등 최소화 필요

▲ 16일 자유한국당 당 민심 점검 회의가 충남 천안에서 열린 가운데 대전시당 이은권 위원장(오른쪽)이 대전의 민심이 좋지 않다며 빠른 대전시장 후보 공천을 당에 요청했다.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자유한국당 대전시당 이은권 위원장이 6·13 지방 선거 대전시장 후보 공천을 서둘러 줄 것을 요청했다.

15일 충남 천안 축산 농협에서 열린 당 민심 점검 회의에 참석한 이 위원장은 "현재 대전시장은 정치 자금법 위반으로 공석 중인 상태다. 충청·대전 민심은 위태로운 수준이다"라며 "문제는 이 부분을 당이 어떻게 풀어갈 것인가에 있다"고 다가오는 지방 선거에 위기감을 드러냈다.

이 위원장은 또 "대전시는 도시철도 2호선, 유성 복합 터미널, 서대전역 KTX 증편 등 진척된 일이 없다. 서민, 중산층, 자영 업자가 이구동성으로 어렵다는 목소리를 낸다"며 "대전시장 후보를 조기에 확정해서 한국당이 선도적인 의지를 보여 주는 것이 좋겠다"며 6·13 지방 선거 대전시장 후보를 서둘러 공천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지방 선거 공천에 공정성과 투명성을 담보하고, 공천 후유증을 최소화해야 한다. 제20대 총선 때 공천 파동으로 국민에게 좋은 소리를 듣지 못했다. 그 결과가 나라가 이 지경이 됐다"면서 "후유증 최소화 방안을 마련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특히 이달 26일 당 최고 위원회 1차 보고 때 대전시장 후보만은 빨리 매듭 지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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