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적 실내 환경 시민 욕구에 부응…입주 전 아파트서 공기질 검사 등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시 보건 환경 연구원이 쾌적한 실내 환경의 시민 욕구에 부응하기 위해 다중 이용 시설 실내 공기질 오염도 검사를 확대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연구원은 실내 공기질 오염도 검사 대상을 지난 해 124곳에서 올해 161곳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 지하철 역사, 어린이 집, 복합 용도 건축물 등 25개 시설군에서 실시한다.

특히 지하철 역사의 경우 올 1월 시내 22곳의 역사 내에 설치한 라돈 검출기 운영과 더불어 운행 중인 도시 철도 차량과 역사 내 실내 공기질 오염도 검사도 함께 실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새집 증후군 예방을 위해서는 신축 아파트 5개 단지에서 입주 전 실내 공기질 검사를 실시하는 한편, 친 환경 건축 자재 사용을 유도할 방침이다.

더불어 현재 신축 아파트에 적용하는 권고 기준을 강제성이 있는 유지 기준으로 강화해 줄 것을 환경부에 건의하고, 실내 공기질 검사를 능동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미세 먼지 측정 장비 등을 보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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