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 시장 수출 지원 TF 신설…수출 전략 기업 육성 사업 시범 진행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조달청이 현재 국제협력담당관실에서 담당하고 있는해외 조달 시장 진출 지원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별도 전담 조직인 조달 시장 수출 지원 TF를 신설, 이달 가동 예정이다.

조달청은 국내 조달 시장의 60배 규모인 해외 조달 시장에 눈을 돌려 2013년부터 해외 조달 시장 진출 유망(G-PASS) 기업 제도를 운영해 오고 있다.

그 결과 G-PASS 기업 수출 실적이 2013년 대비 2017년에는 4.5배 증가했고, 해외 조달 시장에 관심을 갖는 기업 역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처럼 해외 조달 시장 진출 지원 사업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매년 지원 대상이 확대됨에 따라 지원 사업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팀장 포함 10명의 인원으로 구성한 조달 시장 수출 지원 TF를 가동하게 됐다는 것이다.

조달 시장 수출 지원 TF는 중장기 수출 전략 계획을 수립, 이를 바탕으로 조달 기업에 특화된 수출 지원 정책을 체계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올해에는 우수 조달 기업과 해외 현지 기업의 1대 1 매칭을 통해 전략적 제휴를 기반으로 2년동안 해외 조달 시장 진출을 도모하는 수출 전략 기업 육성 사업을 시범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또 주요 수출 유망 국가와 유망 품목의 연구·조사를 통해 조달 유망 수출 지도를 제작, 해외 조달 시장의 종합적인 정보 제공으로 지원 사업 효과를 높여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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