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빅 데이터 분석 결과…도시내 교통량 지난 해 비해 4.5% 줄어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지난 해 대전 주요 도로의 교통량이 감소함에 따라 통행 속도는 빨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대전시는 교통 데이터 웨어 하우스 시스템을 활용한 빅 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 해 도시 내 교통량은 하루 99만 7742대로 지난 해 대비 4.5% 감소했고, 통행 속도는 평균 시속 23.7km로 지난 해 대비 4.6% 증가했다고 밝혔다.

대전 주요 도로 가운데 교통량이 제일 많은 도로는 천변 도시 고속화 도로로 하루 8만 6965대가 이용한 반면, 문지로는 하루 1만1894대가 이용해 가장 적었다.

시간대별로는 오전 첨두 시간에 비해 오후 첨두 시간 대 교통량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궁동 4거리가 9833대로 교통량이 가장 많았고, 가장 4거리가 2679대로 가장 적었다.

교통 상황은 구암교 4거리-화암 4거리 유성대로의 평균 통행 속도가 시속 32.4km로 가장 원활했고, 중앙로는 시속 15.9km로 소통 상황이 가장 좋지 않았다.

고속도로 나들목 유출입 교통량은 대전 나들목을 통해 대전으로 들어오는 교통량이 하루 2만 7000대, 나가는 교통량이 하루 2만 5181대로 가장 많았다.

남대전 나들목을 통해 대전으로 들어오는 교통량이 하루 8344대, 나가는 교통량이 하루 7555대로 가장 적었다.

이 밖에도 외곽 지역 도로의 경우 세종시와 이어지는 조치원길 교통량이 하루 유입 4만 2527대, 유출 4만2649대로 가장 많았고, 대청호길의 경우 하루 유입 3143대, 유출 3255대로 가장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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