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급식지원센터 통해 2018년도 시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 개시

▲ 천안시학교급식센터 전경
[ 시티저널 김일식 기자 ] 천안시는 올해 30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218개 학교 7만 1,636명에 게 무상급식 식품비를, 친환경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137개 학교 4만 6,883명에게 친환경 식품비를 현물로 지원하겠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새 학기를 맞아 이달부터 천안시학교급식지원센터 운영을 재개하고 학교 급식 식재료 공급을 개시했다.

특히 올해는 공립유치원과의 차별 해소와 학부모 보육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사립유치원도 무상급식 식품비 지원 대상에 추가로 포함했다.

이에 따라 111개 국․공립․사립유치원 1만 1,158명 원아의 영양관리와 건전한 심신발달 증진, 학부모 부담 경감은 물론 로컬푸드 소비 확대가 농업인 소득 증대로 이어질 전망이다.

급식지원센터를 운영하는 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도 사립유치원 식재료 저장 공간 확보를 위해 시설 내부 확장공사를 완료하고 3명 신규 채용, 추가 배송차량을 수배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한편, 시는 오는 2020년까지 관내 모든 고등학교로 현물급식을 확대 추진하기 위해 식재료 저장 공간 확보를 위한 센터를 추가로 건립할 계획이다.

김기훈 농업정책과장은 “천안시학교급식지원센터 현물급식체계를 통해 학생들에게 안전한 식재료를 공급하고 지역농산물 소비를 촉진해 농가들의 소득 증가 등의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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