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번째 장애인 공약발표하며 정책선거에 앞장

▲ 충남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양승조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20일 도청 프레스센타에서 장애인에 대한 공약을 발표했다.
[ 시티저널 이명우 기자 ] 충남도지사 출마선언 후 각 부분별 공약을 발표하고 있는 양승조 국회보건복지위원장이 경선과정서 중도하차는 절대 없다고 못 박았다.

양 위원장은 20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장애인 공약을 발표했다.

이날 양 위원장은 경선과정서 '중도하차 할 것 이냐'는 기자의 질문에“인생에 있어서 목표한바 이루지 못하고 포기해본 적이 없으며, 그렇게 살아오지 않았다” 말한 뒤 “중도하차란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며 반드시 완주하겠다”고 결연한 의지를 보였다.

양 위원장은 그동안 ▲복지 ▲경제·산업 ▲농업·어업·임업 ▲관광 공약에 이어 다섯 번째 공약발표에 나서면서 타 후보들과 차별화된 정책선거를 주도하고 있다.

이번 공약발표에는 공공시설물 BF 인증, 장애인 콜택시 광역이동지원센터가 담겼다.

BF인증은 장애인·노인·임산부 등 사회적 약자가 시설물을 이용함에 있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보건복지부와 국토교통부에서 평가·인증하는 제도다.

양 위원장은 충남도의 모든 공공시설물과 공중이용시설에 BF 인증을 의무화 시켜 장애인을 비롯해 노약자·어린이 등 사회적 약자들이 공공시설을 이용함에 있어 불편함이나 장애물이 없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는 이어 충남도 장애인 콜택시 광역이동지원센터 구축을 내걸었다.

양 위원장은 현재 충남도에서 운영 중인 장애인콜택시는 인접 시군을 넘어가는 경우 목적을 증명할 서류를 제출받거나 운행 가능지역을 인접 시·군까지로 거리를 제한하고 있다.

그러나 업무, 친교, 진료 등 시·군의 경계를 넘어가야 할 상황이 장애인에게도 빈번하게 발생하는데, 이때마다 장애인은 장애인콜택시를 타고 갔다가 인접 시군에 내린 뒤 다시 그 지역의 장애인콜택시를 부르는 불편한 상황이 발생되고 있다.

이에 그동안 각 시·군별로 운영해오던 콜센터 업무를 광역화하여 장애인 및 교통약자를 위해 차별없고 안전하며 편리한 고객맞춤형 교통서비스를 시행하겠다는 계획이다.

양승조 의원은 “지난 2017년, 장애인 자식을 둔 부모들이 장애인 특수학교를 설립해 달라며 눈물 흘리는 모습을 보고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써 한없는 부끄러움을 느낀바 있다”말한 뒤 “충남도가 선도적으로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도정을 펼쳐 사람이 먼저인 충남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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