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5일 대전 예당서…국내 최초 라이선스 공연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극적이면서도 깊이 있는 이야기와 다양한 매력을 지닌 등장 인물로 영화나 드라마, 공연으로 빈번하게 재 해석되고 있는 러시아 대문호 톨스토이의 걸작 안나 카레니나가 국립 발레단의 발레 공연에 이어 다음 달 2일부터 4일까지 뮤지컬로 대전 예술의 전당 아트 홀에서 공연한다.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는 러시아 유명 뮤지컬 프로덕션 모스크바 오페레타 시어터가 2016년 러시아에서 초연한 작품으로 러시아 뮤지컬의 흥행 역사를 쓴 최신작이다.

톨스토이 스스로 '나의 진정한 첫 소설'이라 말할 정도로 자신의 신념을 투영했고, 시대를 관통하는 인류 본연 인간성에 통찰을 담아낸 이 작품은 러시아 4대 음유 시인인 율리 킴의 철학적인 가사를 통해 진정한 삶의 가치를 이야기한다.

전 세계 최초면서 한국 최초로 라이선스 공연되는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에는 연출가 알리나 체비크, 안무가 이리나 코르네예바 등을 비롯한 오리지널 크리에이터와 함께 박칼린이 예술 감독으로 참여, 러시아 고전의 가장 러시아적 해석을 콘셉트로 장대한 스토리를 압축해 안나의 폭풍 같은 격정을 그린다.

자세한 사항은 대전 예당 홈페이지(www.djac.or.kr)에서 확인하거나, 전화(042-270-8333)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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