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 충남도가 앞장서 모실 것”,

▲ 충남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양승조 국회보건복지위원장이 19일 논산과 계룡시를 찾아 민생탐방 '더 듣겠습니다'를 이어 가고 있다.
[ 시티저널 이명우 기자 ] 충남도지사 출마 선언 후 민생탐방 ‘더 듣겠습니다’를 이어가고 있는 양승조 국회보건복지위원장이 19일 설 연휴를 마치고 ‘국방수도 계룡’과 ‘예학의 고장 논산’에서 바닥민심을 청취했다.

아침 일찍 계룡시 주요 인사들과 식사를 마친 양승조 의원은 최홍묵 계룡시장의 초청으로 시청에 방문하며 본격적인 민생탐방을 시작했다.

이 자리에서 최홍묵 계룡시장은 ‘국방엑스포 활성화’와 ‘향적산 산림치유의 숲 조성사업’ 등 계룡시 발전을 위한 조언들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양승조 의원은 “계룡시가 대한민국의 국방수도인 만큼 충청남도가 이를 잘 발전시켜 나가도록 노력하겠다”며 화답했다. 또한 “국방부 관련 연구기관이나 단체들이 계룡시에 이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향후 계획을 밝혔다.

이어 계룡시 노인회를 방문한 양승조 의원은 김태정 회장 및 간부들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이곳에서는 노인빈곤 문제, 기초연금 인상, 저출산 극복 대책, 국가유공자들에 대한 지원강화 등의 질의가 이어졌다. 양승조 의원은 “앞으로 고령화 현상이 더욱 심화될 텐데 우리 충청남도도 여기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고령화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강조했다.

실제로 지난 2017년 충남연구원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저출산·고령화 문제로 충청남도 내 8개 시군이 이미 인구소멸 위험에 처해있다는 조사가 발표될 만큼 고령화 문제는 심각한 수준이다.

양 의원은 “지금까지 기초연금 인상, 어르신 틀니 건강보험 적용 등 어르신들을 위한 정책개발에 큰 성과를 이뤄온 만큼 앞으로는 충청남도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제도도입에 앞장설 것”이라 말하며 큰 호응을 받았다.

다음으로 김미경 계룡시의원 및 당원 10여명과 오찬을 마친 뒤 계룡시 주부모임 회원들과 함께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고교 무상교육, 무상급식 등에 대한 요구가 줄을 이었다.

특히 한 아이 엄마는 “문화체험을 하려면 대전까지 가야하는 웃지 못 할 상황도 벌어지고 있다”며 계룡시 문화인프라 부족을 지적했다.

이에 양승조 의원은 “고교무상교육의 경우 이미 1차 공약으로 발표한 만큼 반드시 추진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한 뒤 이어 “계룡시 문화인프라 구축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이어 논산재래시장, 논산시청, 논산 경찰서와 논산시 노인회지회 방문, 논산시 당원간담회 등 일정을 소화하며 논산시 주요 현안들을 살펴본 뒤 신충리 마을회관 방문 일정을 마지막으로 계룡·논산 민생탐방 일정을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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