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2개 단지 선정… 시범 사업서 45% 감소 효과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에 전자 태그(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를 도입한다.

14일 대전 동구는 전자 태그 방식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 시범 사업 운영을 위해 공동 주택에 종량 기기를 설치 지원한다고  밝혔다.

RFID 방식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는 음식물 배출 때 종량 기기로 무게를 측정해 그에 맞는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식으로 실질적인 종량제 추진이 가능해져 주민의 음식물 쓰레기 감량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구는 신청을 통해 아파트 2개 단지에 RFID 방식 개별 계량 기기 모두 25대 보급을 목표로, 기기 구입·설치 등 총 사업 비용의 최대 90%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신청은 이달 22일까지 구비 서류를 구청 환경과에 전자 우편 또는 팩스(042-224-6161)로 제출해야 한다.

구는 이달 말까지 대상지를 선정해 다음 달 기기 설치를 완료해 시범 사업을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구에 따르면 지난 해 시범 사업으로 용전동 한숲 아파트 등 2개 단지에 모두 21대의 기기를 설치해 운영한 결과 음식물 쓰레기 배출양이 전년 대비 45% 이상 감소하는 등의 효과로 참여 아파트 주민 71%가 만족감을 나타낸 바 있다.

자세한 사항은 구청 환경과(042-251-4574)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